[더팩트ㅣ강진=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에 따른 동절기 에너지절약 5대 실천강령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청사 에너지절감 계획을 세우고 점검반을 구성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며 정부 에너지절감 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5대 실천강령은 사무실 난방온도 17도 이하, 전남권역 오후 4시30분~5시 난방기 가동 중지, 개인전 열기 사용금지, 광고·장식조명 밤 11시~소등, 실내조명 30% 이상 소등이다.
그동안 강진군은 청내 형광등 LED 조명으로 전면교체, 복도 전등 2분의 1 소등, 화장실 인체 감지 절전시스템 설치, 로이유리 창호 시공, 전등·전열 스위치 회로 재구성, 태양광 150Kw 설비를 통한 전력사용량 약 15% 절감 등을 시행했으며 올해 겨울철 난방기 가동 시에도 중앙제어 시스템을 통해 실내온도를 준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 직원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 부서를 방문해 5대 실천 사항 및 청사 에너지절감 계획에 따른 생활행태 개선사항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업무시설의 경우 3000㎡ 이상 건물에 대해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운영 중인 정부 누리집 ‘녹색건축 포털 그린투게더’를 열람한 결과 강진군은 A등급으로 확인됐다.
건물별로 A~E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뉘어 A에 가까울수록 동일 규모의 건물과 비교해 단위 면적당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관에 해당한다.
백경자 세무회계과장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데 있어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강진군이 A등급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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