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1일 제주도는 따르면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2년만에 특별허용한다.
야간산행이 특별허용되는 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2개 탐방로로, 성판악은 1000명, 관음사는 500명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예약은 반드시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며,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1인 4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입산은 1월1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당일에 한하며, 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본인확인 강화를 위해 신분증 확인이 이뤄진다.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를 이용해 윗세오름 일원에서 일출을 볼 수도 있으며, 이는 당일 새벽 5시부터 입산이 허용된다.
새해 첫 입산 탐방객 안전을 위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했으며, 올해 마지막날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직원을 증원 배치한다.
아울러 예약 없이 무단으로 입산하는 탐방객과 함께 어리목 및 영실탐방로에서 입산 허용시간 이전에 입산하는 탐방객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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