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유성구 공공도서관 이용자 10명 중 9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에 따르면 7개 공공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1.8%가 전반적으로 만족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2.8%p 상승한 수치다.
구는 10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서관 이용자 703명에게 도서관 이용 경험, 장서 이용, 직원 친절도, 문화프로그램 운영, 시설 만족도 등 총 13개 문항을 물었다.
응답자 성별은 여성이 65.7%, 연령층은 40대가 36%, 직업은 직장인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주된 이용 목적은 도서자료 이용이 63.2%로 가장 높았다.
소장도서, 직원 친절도, 시설관리, 독서문화프로그램 등을 묻는 질문에는 각각 67.8%, 91.3%, 87.1%, 6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속적인 도서관 이용 의사(95.5%)와 주변에 도서관을 추천할 의향(92.6%)이 높게 나타나 도서관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신간도서 확충, 희망도서 구입 등 도서 확충 분야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64%로 낮았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민과 소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건의사항은 내년도 도서관 기본계획 및 정책 수립에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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