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화순군, 내년도 예산 7505억 편성...전년 대비 16.2% 증가 등


본예산 최초 7000억 돌파...사회복지·농림해양수산 분야 최다 편성

화순군은 7505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화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화순군 제공

□화순군, 내년도 예산 7505억 편성...전년 대비 16.2% 증가

전남 화순군은 7505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화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본예산으로 누구나 잘사는 화순, 군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화순을 만들기 위해 청년·노인 일자리와 농업분야, 문화 관광, 백신분야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올해보다 1048억 원이 증액됐으며, 본예산으로는 최초로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6000천억 원 돌파 후 2년 만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 편성안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1635억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1208억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436억 △교통·물류 분야 421억이다.

□화순군, ‘주거 취약계층 중심’ 주택 공급 추진 잰걸음

화순군은 이달 초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 시행을 위한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만원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말까지 ㈜부영주택과 만원임대주택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마무리 짓고,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0호씩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입주 대상자는 △만 18세~49세 이하 청년 △입주일 기준 7년 이내에 혼인 신고를 완료한 49세 미만 신혼부부다.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의 무주택, 저소득층을 우선 입주시킬 계획이며, 최종 입주대상자 확정은 설문조사·수요조사 등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한다.

□화순군, 2022 군민행복 아카데미 ‘민승규 박사 초청’ 강연

화순군은 오는 25일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민승규 박사를 초청, ‘인공지능이 바꾸는 화순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농업·농촌의 변화와 해외 선진 벤치마킹 사례, 농업·농촌의 미래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며, 군민들이 새로운 기대감을 갖고 활기차게 가슴 뛰는 삶을 살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민승규 박사는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제23대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경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화순군, 비자나무 군락 따라 걷는 ‘개천산 탐방로’ 개통

화순군이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83호로 지정된 ‘개천사 비자림 탐방로’를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천사 비자림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형상을 한 거북바위의 전설을 품고 있는 화순의 숨은 명소다. 군은 비자림 관광 자원화와 군민 힐링 장소로 활용하고자 왕복 3.8㎞ 구간을 탐방로로 조성했다.

□화순군, 전남도지사기 그라운드 골프대회 성공 개최

화순군은 지난 17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전라남도지사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6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졌다.열띤 경기 결과 여수시가 단체전 우승을, 임재성(광양시)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화순군 출전 선수 중에서는 김은희, 박홍기 선수가 개인전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정병규(곡성, 93세) 선수에게는 장수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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