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 삼산면 지역사회가 지난 10월 23일 개최된 제13회 삼산면민의 날에 빚어진 고성과 막말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와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현수막을 내걸고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또 삼산면 문화체육회와 이장단을 비롯한 삼산면 사회단체는 지난 10월 26일 성명을 내고 면민을 무시하는 정치인은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삼산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윤재갑 국회의원과 박종부 군의원이 고성과 막말을 주고받는 추태를 부려놓고 한 달이 지나도록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삼산면에 사는 김 모씨(69세)는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군민이 뽑은 정치인들이 이렇게 저질인데 누굴 탓하겠는가?"라며 "할 말이 많지만 유권자인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어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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