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2023년 1월부터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의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조인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17일 기자 설명회을 통해 "새로운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운영대행사 선정에 따른 협상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에 대한 혜택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최근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코나아이-농협은행 컨소시엄’과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협상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운영대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 대한 혜택 확대와 편의 서비스 증진에 중점을 두고 협상할 방침이다.
주요 협상내용은 △인천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대행 △인천사랑상품권 카드 발급·관리 △연계서비스 제공·관리·운영 △정책플랫폼 구현 △사용자 모바일 앱, 웹 운영·관리 및 혜택 지원 △가맹점 모바일 앱, 웹 운영·관리 및 혜택 지원 △고객센터 운영 △정산 및 계좌 관리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데이터 및 관리자 페이지 제공 △플랫폼 및 카드 보안 △이행관리 △기타 인천사랑상품권 효율적 운영·관리 등이다.
특히 시는 운영 기간 내에 연차별 회계정산 용역을 추진하고 용역 결과와 시민 충전금 등이 포함된 선수금 내역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민 편의 증진 위해서는 모바일 간편 결제 도입, 온·오프라인 고객센터 마련, 시정혁신을 위한 정책플랫폼 구축과 함께 배달·택시·지역쇼핑몰 등 플랫폼 연계서비스를 계속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인권 본부장은 "이번에 새로운 운영대행사 선정을 통해 다양한 생활정보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시민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도 매출 증대와 결제수수료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지역경제에도 역내 소비증진과 역외 자본유출 억제 등의 선순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