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 갑)은 17일 '국립민속박물관 지방분관 건립을 위한 포럼'을 18일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호남권ㆍ경상권 등 지역분관 건립으로 공공문화시설의 지방 이전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분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지정문화재 보유 전국 5위인 순천이 타지역에 비해 역사, 민속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없는 현실에서 호남 지역의 문화재와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ㆍ전승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국립민속박물관 지방분관 건립을 위한 포럼>에는 서울대학교 강정원 교수, 전남대학교 나경수 명예교수, 안동대학교 배영동 교수, 연합뉴스 김태식 기자가 발제를 맡았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일권 교수가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순천분관 건립이 실현되면 호남지역의 세시풍속 등 전통문화와 민속 생활사인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전남권 관광산업과 연계될 경우 순천시 문화관광산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소 의원은 포럼 추진과정에 안동시 지역구인 김형동 국회의원과 보조를 맞추며 권역별 지역 전통문화 보존과 전승이라는 동력을 높혀가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병철 의원은 "호남 민속문화의 중심 순천, 영남 민속문화의 중심 안동에 민속박물관 분관이 생길 경우 호남과 영남의 전통문화와 유산을 더욱 잘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우리 순천에 분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순천시 노관규 시장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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