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최헌우 기자] 경북도가 인구는 줄어드는데 공무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의회 기획재정위(위원장 이춘우)가 2022 경북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천 출신 이형식 도의원이 이같이 지적했다.
이도의원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공무원 정원 증감내역을 보면 20여명이 늘어났는데 각 시·군별로 새로운 정책의 변화가 많은지, 아니면 정책이 발전됐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경북도민 인구는 줄어가고 있는데 공무원 정원은 늘었다는 것은 굉장히 행정편의주의적 사고가 아닌가"라며 "정원을 늘릴 때는 정확하게 따져보고 늘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옛날엔 수기로 일일이 하던 일들이 요즘은 전산 시스템으로 점점 간편해지고 있어 정원 증원은 되도록 안해야한다"며 "인원 충당에 대해 다시 한번 잘 생각해 결정하라"고 나무랐다.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자료의 지난 해 대비 공무원 정원 증감내역을 보면 안동시 45명, 경주시 47명 등 23개 시·군 평균 20여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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