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위기 속 광주지역도 연일 네 자리수 감염자 발생


12월 초가 고비...실내 마스크와 백신 4차 접종이 대비책

올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이 예고된 가운데 광주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76만명으로 광주 인구 절반을 넘어섰다./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 갈무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14일부로 광주광역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누적 765,153명으로 광주인구 절반을 넘어섰다.

또한, 최근 2주 동안 일평균 확진자 수가 1천명에 달해 코로나 재유행이 다가오는 것 아니냐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주지역 연령별 현황은 60대 이상이 누적 134,7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0대로 112,148명 수준이다. 주간 일 평균 발생률 추이는 광주가 14일 기준 10만 명 당 89.9명으로 전국 99.8명보다는 낮다.

광주지역 전담치료병상 운영현황은 88병상 보유에 사용 57병상 가용 31병상으로 가동율이 64.8%이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접종자는 광주인구 1,436,183명 중 241,230명으로 16.8%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난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주간 확진자가 4만 2000명대로 4주째 증가 추세이며 향후 추가 증가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이어 겨울철 유행 예측 결과 변이 발생 시나리오에 따라 최대 일 5만 명에서 20만 명까지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 재유행은 10월부터 전문가들이 예상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이들 국가에서 코로나가 유행하고 한두 달 뒤 국내에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12월 초가 코로나 재유행 발생 시점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겨울철 유행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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