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전문약사 3명 추가 배출


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서 3명 합격...10개 약료분야 중 모든 분야에서 19명 활동

사진 왼쪽부터 김주신(노인약료)·이지희(감염약료)·장유라(종양약료) 약사. /전북대병원 제공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약사 3명을 추가 배출했다.

14일 전북대병원 약제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 경기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김주신(노인약료)·이지희(감염약료)·장유라(종양약료) 3명의 약사가 합격했다.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한 이번 시험에는 10개 분과에 총 285명이 응시해 역대 두 번째 응시인원을 기록했으며,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30명의 병원약사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대병원은 이번에 3명의 전문약사를 추가 배출함에 따라 총 10개의 약료분야 중 모든 분야에서 19명의 전문약사가 활동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모든 분야의 전문약사를 배출하게 됐다.

이지희 약사는 노인약료, 심혈관약료, 감염약료 총 3개 분야에서 복수 전문약사 자격을 갖게 되었고, 장유라 약사는 전북지역 최초로 종양약료 전문약사를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3명의 약사는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환자안전과 약물치료 극대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환자 중심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약제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과 약물치료 극대화를 위해 약물요법에 관한 전문적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부터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실시했으며 올해까지 13회에 걸쳐 총 1646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전문약사 국가자격시험을 신설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확정·공포(2020.4.7.)됨에 따라 2023년부터는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자격인정을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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