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일세계를 위한 희망전진 콘퍼런스' 개최


펠릭스 가톨릭 추기경 등 100여 개국 세계평화지도자들, 종교의 보편적 인권 성명서 채택

국가를 넘어 보편적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모색하기 위한 ‘신통일세계를 위한 희망전진 콘퍼런스’가 지난 12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싱크탱크2022 제공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국가를 넘어 보편적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모색하기 위한 ‘신통일세계를 위한 희망전진 콘퍼런스’가 지난 12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싱크탱크2022 및 워싱턴타임스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보편적 인권에 기반한 종교의 자유’라는 주제로 100여 개국 세계평화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윤영호 싱크탱크2022 추진위원장, 토마스 맥데빗 워싱턴타임즈 회장의 환영사, 켈빈 펠릭스 도미니카연방 가톨릭 추기경, 루이슨 음빌라 아프리카연합(AU) 사제의 축사,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 샘 브라운백 전 미국 국무부 국제 종교자유 담당 대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전세계 종교의 자유’를 미국의 안보유지 및 전 세계 사람들의 번영을 위한 핵심 논지로 삼았으며, 탄압받는 소수 종교의 보호를 세계인의 안전유지 방안과 연결시켰다"며 "봉사할 때 신앙이 정체성의 핵심이 되니 매일 신앙을 실천하고 부디 강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일본 가정연합 상황에 대해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가 제네바 유엔인권회의에 정식으로 불만을 제기했다"며, "일본이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헌신적으로 지킬 것을 믿는다"고 역설했다.

켈빈 펠릭스 가톨릭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의 자유는 다른 종교를 가진 이웃들과 사회적·개인적으로 교류하는 방식을 형성하는 기본권리’라고 했다"며, "개인과 공동체가 권리를 효과적으로 보장받을 때,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능과 노력을 통해 사회 복지와 풍요에 온전히 기여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윤영호 싱크탱크2022 추진위원장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원은 유엔이 1948년에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에 젖줄을 대고 있다"며, "인간행복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결실로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인권이 확립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편적 인권과 종교탄압을 주제로 더그 밴도우 미국 CATO 연구소 선임연구원, 얀 피겔 종교의 자유에 관한 유럽연합(EU) 특사, 콜 더럼 미국 브리검영 대학교 교수(법·종교학 국제센터 창립자), 곤도 노리시게 납치감금 강제개종피해자회 법무담당, 험프리 헉슬리 전 영국 BBC 아시아 편집국장의 기조연설을, 마시모 인트로빈 세계신종교학회 이사장의 특별연설, 종교의 보편적 인권을 담은 성명서 채택 발의, 창단 60주년을 맞은 리틀엔젤스예술단과 아트불이예술단의 평화공연이 진행됐다.

싱크탱크2022는 지난해 5월 9일 출범했다. 한국 1011명과 세계 1011명 총 2022명이 참여하는 싱크탱크2022는 더불어 잘사는 공생의 경제, 더불어 참여하는 공영의 정치, 더불어 실천하는 윤리의 공의를 가지고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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