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고향사랑 홍보단’ 출범


고향사랑기부제, 담양애(愛) 주소갖기 운동 등 정책 추진 협력

이병노 담양군수/ 담양군 제공

[더팩트 l 담양=허지현 기자] 전남 담양군이 지역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함께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지역발전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고향사랑 홍보단’을 출범했다.

9일 군에 따르면 현재 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인구 유출로 인해 2017년 대비 1500여명이 감소한 4만5776명(2022.10월 기준)으로 5년 연속 인구 감소 추세에 있고, 이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와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지역 내 16개 유관기관과 28개 사회단체와 상호 협력을 위한 고향사랑 홍보단을 구성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으로 고향사랑 홍보단은 담양愛 주소 갖기 운동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지역 농특산물 판매촉진 등 지역발전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에 집중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로, 기부금은 주민복리증진에 사용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의 관심과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담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구 늘리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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