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1~19일 중국문화주간 운영


‘흉금을 터놓고’ 주제…문화 교류·화합의 장

지난해 중국문화주간에 열린 명사초청 토크쇼 / 광주시 차이나센터 홈페이지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광주차이나센터에서 ‘중국문화주간’ 행사를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8회째를 맞은 중국문화주간은 광주시, 광주차이나센터,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이 함께 한·중 양국 문화를 매개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교류와 화합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흉금을 터놓고(暢敍幽情)’를 주제로 한중미술교류전, 한중노래경연대회, 중국어 말하기 대회, 중국문화체험, 토크 콘서트, 사진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일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 등 한중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16일에는 지역 명사들의 중국에 대한 추억의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17일과 18일에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수석 요리사가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중국 요리인 고추잡채, 해물누룽지탕을 직접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중국 전통 매듭 팔찌, 경극 가면 제작 등 체험행사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체험키트 등도 제공된다.

19일에는 중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중노래경연대회 본선이 열리며, 11일과 15일에는 중국 요리 명인을 초청한 중국요리페스티벌이, 11일부터 19일까지는 한중 미술 작가 40여 명이 참여하는 한‧중 미술 교류전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을 위한 SNS인증 게시 이벤트도 행사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문화주간은 광주차이나센터 현장과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차이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창균 광주시 국제평화협력과장은 "중국문화주간은 2015년부터 광주시민과 광주 거주 중국인들이 양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우정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양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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