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태국 소재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인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 데이비드 리차드 한 회장이 8일 투자를 위해 충북 청주시를 방문했다.
데이비드 리차드 한 회장은 이날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을 만나 기업의 입지 지원과 보조금 지원 등 향후 추가 투자 검토를 위한 행정적 지원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은 지난 1993년 창업해 태국 내 전자회사 매출 2~3위를 다투고 있다. 미국과 중국, 태국, 캄보디아 등 세계 곳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에 소재한 파워마스터반도체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파워마스터반도체는 지난 2019년 청주 오창 외국인 투자지역의 공장을 매입해 현재 전력반도체 소자를 양산하고 있다.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파워마스터반도체는 국내 유일의 Si/SiC 전력반도체 생산라인을 보유한 기업체로 향후 오는 2030년까지 12조 원 규모의 성장 전망을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충북도 고용 우수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인적자원개발의 날 고용 부문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오세동 부시장은 "세계적으로 반도체 경기 침체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투자하기 좋다"며 "향후 성공적인 사업 확장과 추가 투자를 위해 청주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