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연말연시를 앞두고 제주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여전히 음주운전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단속 첫 주(11월 1~7일)에 46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 중 면허정지는 24명, 면허취소는 22명이다.
하루 평균 6.6명이 단속된 셈이다. 지난해 연말연시 특별단속시 일평균 5명이 단속됐음을 감안할때 음주운전이 더욱 늘어난 셈이다.
또한 올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1409명(정지 536, 취소 873)이 적발되는 등 음주운전이 줄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경찰은 "11월과 12월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며 "음주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만큼 단속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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