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트램' 추진 공식화…'제4차 대중교통계획' 확정


제주교통공공사 설립 및 대중교통우선차로 서귀포시 확대 골자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이전 도정들에서 번번히 무산됐던 제주형 '트램' 도입과 관련해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이 추진을 공식화했다.

제주도는 4일 '제4차 제주도 대중교통계획(2022~2026)'을 확정 고시했다.

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5년단위로 수립된다.

이번 계획안을 보면 대중교통의 체계적 육성·지원하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해 15개 추진전략에 기반한 29개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과제를 보면 우선 개선과제로 '신교통수단(트램) 도입 추진', '대중교통우선차로 단계별 구축 및 추가 구간 발굴', '대중교통 노선 지속 조정 추진' 등있 있으며, 신규 과제로 '제주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제주 방문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마스(Maas) 추진' 등이 있다.

이 중 제주형 트램은 지난 2012년, 2016년, 2018년, 지난해 등 4차례에 걸쳐 상위 및 관련계획으로 추진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무산됐던 상위 및 관련계획과 연계해 건설비용 뿐 아니라 연간 운영비용에 대한 검토 등도 추가과 함께, 도입 후 운영을 담당한 전문기관 신설도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종전에 검토됐던 제주 도심구간 뿐 아니라 서귀포시 도심,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등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검토가 이뤄진다.

트램 운영 담당 및 공영버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가칭)제주교통공사' 설립이 추진된다.

현재 제주시내 권에 있는 대중교통가로변 차로의 중앙차로로의 변경, 서귀포시 지역(효돈GS~서귀포보건소 5㎞, 보건소~창천초 17㎞)에 대중교통우선차로 구축 등도 추진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함께 제주 관광객과 도민 개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Mass(Mobility as a Service) 프로젝트를 추진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구매 시 택시 예약과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도민을 대상으로는 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가구에 현재 차량의 구매와 운영을 위해 매월 지출하는 비용 범위 내에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구독 요금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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