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라떼는 말이야~' 척결 위한 익명 설문조사

[더팩트ㅣ서귀포=허성찬 기자] 서귀포시는 이달 한달간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척결하기 위한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공직 내부에도 MZ세대가 증가한 가운데, 그간 일명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하며 당연하게 여겼던 관행·관습에 대한 문제의식이 대두함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공직문화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는 내부익명신고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익명이 보장되며 자유로운 의견제출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결과분석을 통해 공직자들이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선정해 공유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들을 공직자 스스로 찾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시민에게 신뢰받고 청렴한 공직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