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완도=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3일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장에서 물김 첫 위판을 시작됐다.
이날 위판에는 11개 어가가 참여해 910마대(120㎏ 기준), 총 109톤을 위판했으며, 가격은 한 망에 10만원에서 13만원 선에 거래됐다.
올해는 수온 및 해황 여건이 좋고 적기에 수확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은 379어가(1만1636h)에서 김 양식을 하고 있으며 참김과 돌김 등 총시설량은 15만2974책이다.
또 지난해에는 7만3900여 톤, 1078억원의 물김 위판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군은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을 위해 인증 부표 공급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김 종자 공급, 김 활성 처리제 공급, 김 채취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청 수산경영과 해조류팀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지역에 맞는 우량 품종 개발을 조기에 완료하는 등 김 양식업 발전과 어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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