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경남 하동군은 민선8기 정책구현을 위해 청년·귀농귀촌·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 47건을 발굴·추진한다.
군은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청년, 귀농·귀촌 정책, 반려견 동반 숙소 조성사업 등 민선8기의 방향성에 걸맞은 신규사업 47건이 발굴됐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먼저 민선8기 출범에 따라 지역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하동 미래 100년 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하동 동북권인 옥종,북천,청암 지역의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부존자원을 활용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관광자원을 육성해 지역별 균형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개발 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군민이 행복한 군정을 위한 하동형 행복지표 개발'을 통해 취약 분야·취약계층·취약지역을 도출해 복지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맞춤형 복지지표를 개발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하는 용역 등 기본계획 구상을 위한 사업들도 발굴됐다.
관내 유관기관 및 유휴공간을 배움터로 지정해 타임테이블이 없는 번개강좌인 '맛배기 강좌, 원데이 클래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남자 어르신에게 간단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남다른 맛남, 새로운 요리의 발견' 등도 운영한다.
청년층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정착 지원을 위한 '청년월세 지원사업', 초보 귀농·귀촌인의 제품 홍보 및 판매와 지역민과의 교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우리와 마켓'도 추진된다.
지역 청년봉사자들을 위한 하동살이 체험 및 문화생활지원 프로그램 '봉사 이즈 백', 다문화 이주여성의 적응을 위한 ‘이주여성 문화공유 프로젝트’, ‘반려견 동반 숙소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하동읍 구도심 주거지의 구릉지·급경사지 등 지역여건에 따른 보행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하동읍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 등 신규사업이 발굴됐다.
군은 발굴된 사업 중 우선순위를 정해 바로 시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내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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