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홍남표 캠프 핵심 관계자도 '압색'


홍 시장에 이어 A씨 상대 '압색' 두고 검찰의 구체적 물증 확보 추측

2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홍남표 창원시장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 당시 홍 시장 캠프의 핵심 관계자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창원=강보금 기자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2일 창원지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홍 시장 캠프의 핵심 관계자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오전 11시 30분쯤까지 약 2시간 30분간 홍 시장의 창원시청 집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홍 시장의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홍 시장의 캠프의 한 관계자 A(50대) 씨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업가 출신 A 씨는 홍 시장의 후보 당시 캠프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적극적으로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 뿐 아니라 지선 당시 캠프 관계자 A 씨를 상대로 한 압수수색을 두고 검찰이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한 게 아니냐는데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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