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부여=이병렬 기자] 지난 8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부여군이 최대 3600만원의 피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여군은 지난 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본 주택·소상공인 등에게 총 2억7800만원을 지급키로 심의·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박정현 군수는 충남도, 중앙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자연재해 재난지원금 피해 보상 현실화를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택 전파 지원금은 1600만원에서 최대 3600만원, 반파는 최대 1800만원, 침수,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은 최대 300만원 지원된다.
박 군수는 "호우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주거·생계 안정을 고려한 정부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복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14일 부여지역에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23년 만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져 주택이 전파 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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