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흥항, 해수부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선정


근흥면 정죽리, 신진도리 일대에 3년간 국비 146억원 투입

안흥항이 위치한 근흥면 신진도리와 정죽리 일대에 2025년까지 환경 개선 및 공간 조성 등 13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태안=최현구 기자] 충남 태안군 안흥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클린(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46억원을 확보했다.

안흥항 일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어업 환경 개선, 경관 정비 및 편의시설 설치 등 공간 재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지는 안흥항이 위치한 근흥면 신진도리와 정죽리 일대로, 2025년까지 해당 지역에 환경 개선 및 공간 조성 등 13개 세부 사업이 진행된다.

환경 개선 사업은 △외항 바다쉼터 조성 △도로 포장 및 경관 정비 △어구건조장·야적장 정비 △쓰레기집하장 정비 △안전 조명 설치 △내항 화장실 정비 △내항 경관 정비 등이다.

공간 조성 사업은 △여객터미널 새단장(리모델링) △공원 정비 △연안 보행길 조성 △친수공원 조성 △방파제 및 등대 경관 정비 △매립지 공원 조성 등이다.

아울러 안흥내항과 안흥외항을 연결하는 5가지 순환형 자연친화길인 사람길·하늘길·해안길·수풀길·연안길을 조성하고, 정죽-두야 도로 건설, 안흥진성 종합 정비, 신진도 관문 조형물 설치, 태안 해안 케이블카 설치, 사신들의 바다순례길 조성 등의 사업을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이 안흥항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업 관리 및 사후 유지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흥항 전경. /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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