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2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GS25 영남본부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GS25 편의점에 AED를 보급하고, 편의점 근무자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일부 GS25 편의점에 AED를 시범적으로 설치한 뒤 효과를 분석해 부산 시내 전체 GS25 편의점으로 설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태원 사고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GS25 영남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편의점을 통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추는 다양한 공동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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