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양주=김성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어린이집 시설개방과 부모참여 확대를 통해 안심하고 어린이를 맡길 수 있는 ‘2022년 열린어린이집’ 65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공간 개방과 함께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형태로 어린이집을 운영해 투명성을 높이고 아동학대를 근절해 건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으로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자체 기준 등 5개 부문에 대해 현장점검과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규·재지정 시설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 열린어린이집은 올해 신규 지정 13곳, 재지정 52곳 등 65곳과 기존 운영 중인 21곳을 포함해 총 86곳으로 확대됐다.
열린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운영 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보육프로그램이나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보육환경도 확인할 수 있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 보조교사 우선지원, 교재교구비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1년간의 지정기간 만료 후에도 매년 세부 선정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재지정, 연속 지정될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 활동에 참여한 부모 대부분이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상승하고 보육환경에 안심하게 됐다고 밝히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활성화해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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