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이태원 참사’에 사과축제 취소

영주 선비세상 전경/영주=이민 기자

[더팩트ㅣ영주=이민 기자] 경북 영주시가 ‘핼러윈 참사’와 관련 현재 열리고 있거나 열릴 예정인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31일 영주시에 따르면 다수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애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9일 개막한 영주사과축제의 음악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사과 홍보·판매행사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주사과축제는 내달 6일까지 부석사 일원에서 열린다. 따라서 박남서 시장을 비롯 영주시 안전 담당부서 공무원들은 사과축제 행사장을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재점검했다.

아울러 테마공원인 선비세상에서 지난 28일 시작한 K-도깨비 파티의 행사를 중단하고 상설 프로그램만 운영키로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태원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다수가 모이는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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