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읍면학생 통학비 지원' 등 맞손


31일 오영훈 도정-김광수 제주교육 첫 교육행정협의회
'8개 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8개 안건 합의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과 김광수 제주교육은 31일 출범 후 첫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읍면지역 학생 통학비 지원 등 8개 안건에 대해 공동협력키로 했다./제주도교육청 제공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출범 후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과 김광수 제주교육이 지역 교육현안 등에 공동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31일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주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서'를 채택했다.

민선8기 제주도정과 제17대 교육행정이 출범 후 처음 열린 교육행정협의회 자리에는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제주도의회 오승식 교육의원, 한동수 도의원 등이 참여했다.

협의회 안건은 모두 8개로 ▲공동안건=도내 읍면지역 학생 통학 지원,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체육시설 지원 방안 ▲도교육청 제안=학교 급식비 지원,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노선 개선, 2023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안) ▲제주도 제안=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 추진 상황 보고, 주차심화지역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조성, 교육청 행사 시 4·3평화합창단 공연 협조 등이다.

우선 공동안건 중 도내 읍면지역 중고교생 대상 통학 교통비 지원은 내년부터 이뤄지게 되며, 또한 2025년까지 8개 초등학교(북촌초, 하례초, 동홍초, 서귀북초, 성산초, 김녕초, 흥산초, 납읍초)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도 학교 무상급식비는 올해 하반기 단가를 유지하는 한편, 친환경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 총에산 대비 6.5% 인상키로 했다.

아울러 평화·인권, 화해·상생의 4·3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교육청 행사 시 4·3평화합창단 공연 홍보와 함께 4·3평화·인권 명예교사제 위촉 확대 등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한편, 학생 등학교 시간대를 반영해 버스 노선, 배차 간격 등 대중교통노선 개선을 진행하는데 협의했다.

제주도 제안 안건인 '주차심화지역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조성'은 우선 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들 간 공감대 형성과 학교 안전을 최우선 교려해 시범사업 추진 후 상호협조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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