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광주도 애도의 물결에 동참


5개 구청장 애도 성명서 내고 구내 주요 행사 취소 및 연기
더불어 민주당 광주시당도 애도의 뜻 동참

이태원 참사에 광주지역 출신 사망자가 3명이상으로 밝혀져 지역의 분위기도 애도의 물결로 넘쳐나고 있다. / 픽사베이 갈무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의 물결에 맞물려 광주에서도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압사사고에 광주지역 출신 사망자가 3명(남 2⋅여 1명)으로 밝혀져 지역도 침울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광주 5개구의 주요 행사도 취소⋅연기되었고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광주 남구는 김병내 구청장의 지시로 이태원 헬로윈 축제 인명 피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애도기간 내 모든 행사를 취소할 것을 주문했다고 31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효덕동 동민한마음 축제와 헬로윈 데이 사회적기업 행사 등의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광산구도 박병규 구청장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여 국가 애도기간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정된 광산구 양궁체험장 개장식과 사회적 경제 홍보 피크닉 클래식 가을밤 음악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구청장협의회는 이태원 압사사고에 대한 애도 성명서를 내고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 며 “광주광역시 5개 구청과 주민들도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하고 사고 수습과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선출직공직자 일동 입장문을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가 발생했다.” 며 “민주당은 피해자분들의 치유와 큰 슬픔에 빠진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애도의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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