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영동=이주현 기자] 충북 영동군이 중심시가지를 중심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영동읍 선거관리위원회부터 영동역 방향으로 만리장, 영도파크까지 이어지는 0.6km 구간에 대해 이달 사전 주민홍보를 시작으로 계산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다. 31억 500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학교가 인접해 있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많은 중심 지역이지만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있던 곳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와 협약 후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전단지와 현수막, 방문 설명 등으로 사업을 사전 홍보하고 있다.
사업은 11월 도로 굴착과 관 매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정주여건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협약기관인 한전과 힘을 합쳐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 및 군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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