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SK하이닉스 M15 공장에 하루 15만9000톤의 공업용수를 단독 라인으로 직접 배수‧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가 855억원을 부담해 청주광역정수장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SK하이닉스 M15공장까지 공업용수관로 13.7㎞, 배수지 4만톤, 가압장 1식을 신설하는 것이다.
단계별 용수 수요량을 고려해 2017년부터 1~3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2단계 사업까지 총 8.3㎞의 공업용수관로 신설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하이닉스 M15 공장에 필요한 일일 최대 공업용수 수량 15만9000톤에 대한 직접 공급이 가능해졌다.
또 관로 파손과 누수 등 비상 상황에서도 청주산업단지에 위치한 SK하이닉스 1~3공장에 공급되는 공업용수 배수관로로 임시 전환 공급할 수 있다.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청주시 반도체산업의 거점기업인 SK하이닉스에 필요한 공업용수 수량 전부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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