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대구=김채은 기자] 경북 안동과 대구에서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할로윈 축제가 이태원 사태로 취소됐다.
30일 안동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이날 진행할 예정이었던 '할로윈 in Andong'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서울 이태원 할로윈 사태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밀집하는 행사를 자제하고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라고 밝혔다.
또 같은 날 '2022대구할로윈축제'를 계획했던 대구 남구도 남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날은 어린이 핼러윈 콘테스트, 마술쇼 등 간단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바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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