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30대 여성직원의 임금을 빼돌리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부산의 한 식품공장의 70대 공장장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부산경찰청은 사기와 강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최근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식품공장에서 공장장으로 일하며 중증 지적장애를 가진 B 씨에게 임금을 빼앗거나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또 공장과 자신의 집에서 B씨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B씨 가족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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