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덕=김채은 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 힘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 의혹이 제기된 김광열 영덕군수 부부가 경찰에 불려가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27일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김 군수 부부를 각각 피의자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국민의 힘 영덕군수 당내 경선 당시 예비후보였던 김 군수 조직적 금품 선거 운동을 지시했는지 여부와 경선 여론 조사에서 유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군수는 관련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김광열 영덕군수 후보의 선거 운동원 4명이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고, 4명이 불구속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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