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부천=안순혁 기자] 부천시는 안중근 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3주기 기념식'을 26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광복회 부천시지회(회장 박정치) 주관으로 열렸으며, 조용익 시장과 최성운 시의회 의장, 이제복 인천보훈지청장, 광복회원, 국가유공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문화공연과 개회식, 안중근의사 약사보고, 기념사, 축사, 헌시낭독, 안중근의사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용익 시장은 기념사에서 "부천시의 자랑이자 전국에서 하나뿐인 안중근 공원에서 기념식을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이 나라를 더욱 자랑스럽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중근 공원은 지난 20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부천에 유치하면서 조성됐다.
시는 매년 3월 26일에 안중근의사의 추모제를 열고 10월 26일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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