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중구는 26일 1국·2과를 신설하고 11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민선8기 첫 조직개편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는 인구소멸 위기 대응,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개편안은 문화·경제 분야 육성을 위한 문화경제국 신설을 골자로 기존 ‘3국 2실 19과’ 체제에서 ‘4국 3실 21과’로 재편하고, 총 정원을 851명에서 863명으로 12명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구의회는 홍보실을 제외한 4국 2실 21과로, 총 정원을 11명 증원한 862명으로 최종 의결했다.
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은 행정의 능률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세원관리과와 공동주택과를 신설하고, 구민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부서 명칭도 변경한다.
기존 총무국이 자치행정국으로, 복지경제국이 복지환경국으로, 기획공보실이 기획조정실로, 세무과가 세정과로, 민원봉사과가 민원여권과로, 지적과가 토지정보과로, 경제기업과가 일자리경제과로, 도시과가 도시계획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조직개편안은 11월부터 시행한다.
김광신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최종 수혜자가 중구 구민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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