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경남 양산시는 제9대 나동연 양산시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에 '혁신과 성과' 중심의 시민 눈높이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양산시는 조례 입법예고 등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예정된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할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안은 제9대 나동연 양산시장의 핵심비전공약을 가시적인 성과로 창출할 수 있고 속도감 있게 이행할 조직으로 역점사업추진단 신설, 경제활성화를 위한 트라이포트가 될 투자창업단 설치, 종합민원과 신설로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기구 확대 설계, 유사‧중복 기능 및 과소기구를 통‧폐합하고 실용과 성과시정으로 일하는 혁신조직으로 만들어 다시뛰는 새로운 양산과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뒀다.
◇역점사업추진단 신설, 10대 핵심비전공약 등 시정 성과 거양 목표
나 시장의 공약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시장 직속 기구의 역점사업추진단 조직을 신설한다.
나 시장은 "취임전 약속한 공약들 중에서도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공약들을 임기 초기부터 과감하게 추진하고 본격화해서 시민분들이 직접 피부로 체감하고 소중한 약속을 선명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인수위 시절부터 강조한 바 있는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방안으로 문화예술의전당 건립과 신도시 내 특화상권 조성 추진 조직을 설계하였고, 아울러 최근 낙동강협의체 구성‧발족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 및 공통 관심사 문제 해결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줄 낙동강 자원화 조직을 신설하는 등 시정역점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발굴과 스피드한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제산업국 재편과 투자창업단 신설, 기업투자‧창업지원
양산시는 경제활성화 목표에 따른 기존의 투자유치과를 폐지하고 미래산업과와 재편한 후 투자창업단을 신설한다. 이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기업의 안내‧성장을 밀착 지원하며, 기존 산업과 다른 접근방식의 스타트업, 청년‧신중년 창업 등 산재되어 있는 창업지원 업무를 집약시키게 된다. 또한 양산시 기업들의 맞춤형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기업 성장지원을 유도한다.
◇동부지역전략팀 신설, 퍼스트웅상 시즌2 실행
민선 6대, 7대 시장 재임시절 서부지역과의 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하며 동부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퍼스트 웅상’의 완성을 위해 동부지역전략팀을 신설한다. 동부지역전략팀은 시장직속으로 두고 각종 대외협력, 기업과 기관단체를 아우르는 소통창구 역할 및 동부행정타운 건설, 웅상~상북간 터널사업(지방도 1028국도 승격), 용당 역사지구 복원사업(종합레저타운 조성)과 같은 웅상공약 및 지시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집중적으로 컨트롤 한다는 전략이다.
◇유사‧중복 기능 및 과소 기구 28팀 통‧폐합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기존 6국 3담당관 51과 271팀에서 기능이 축소, 유사‧중복 기능 조직인 3과(투자유치과, 도로관리과, (출)경제교통과) 폐지, 28팀 통‧폐합과 국(局)‧과(課) 명칭 변경 등을 반영해 6국 5담당관 49과 263팀으로 재편하게 된다. 개편안에 반영된 2담당관, 1과, 7팀 신설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8팀이 감소한다.
아울러 업무연관성이 높은 희망드림팀, 청소년팀은 주민생활지원과, 여성청소년과로 각각 이관된다. 이외에도 문화재 관리와 보수의 통합, 정보기획과 운영의 통합, 도시녹화와 가로조경의 통합, 도로행정과 운영의 통합 등으로 부서 내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
국·과·팀 명칭도 새롭게 바뀌었다. 경제산업국은 경제국으로, 복지문화국은 문화복지국으로, 행정지원국은 행정국으로, 사회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로, 여성가족과는 여성청소년과로, 건설하천과는 하천과로, 안전총괄과는 시민안전과로, 도로시설과는 도로과로, 지역재생과는 균형개발과로, 출장소 복지문화과는 문화복지과로 각각 변경, 대내외 환경변화와 민선 8기 정책 방향을 담아내고 시민이 알기쉽고 간결한 내용으로 새롭게 마련하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이번 조직개편안은 혁신과 성과를 통하여 시민눈높이에 맞는 조직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동적인 공직사회와 다시뛰는 양산을 만드는데 그 방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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