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어린이·가족 단위를 위한 문화 공연 큰 호응 얻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공동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추진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클래식 등 4개 무료 공연 진행

완도군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추진으로 뮤지컬 공연을 실시한다/완도군 제공

[더팩트ㅣ완도=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공연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민간 예술 단체의 우수 공연을 상대적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군 단위 및 문화 소외계층 등에도 폭넓게 제공하고자 추진한다.

완도군은 국비 6000만원을 포함한 약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 등 가족 단위를 위한 4개의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또 지난 19일에는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3D)’가 개최됐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 3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루이스 캐럴의 원작을 입체적인 영상으로 선보여 아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온 어른들은 실감 나는 콘텐츠로 재미를 얻었다는 호평이 많았다.

완도군에서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3시에는 매직 드로잉 쇼 ‘두들팝’, 11월 22일 오후 3시에는 동화 콘서트 ‘자라는 자라’, 12월 9일 오후 5시에는 클래식 음악 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를 열 계획이다.

완도군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이 문화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없었는데 국비 지원을 통해 무료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아이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경험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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