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지역 청년들이 직접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온·오프라인 토론에 참여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대전시는 청년 소통·공론·합의 플랫폼 ‘청년 제안’을 ‘대전청년포털’에 구축하고,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청년제안 플랫폼은 대전청년포털에 가입한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문제 및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청년정책이 제안된 후, 30일 동안 50명 이상의 댓글 참여와 과반수의 공감을 받은 정책은 숙의토론 대상으로 선정된다.
숙의토론은 분기마다 최대 4건의 제안에 대해 실시하며 정책 제안자, 청년정책네트워크, 관련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해 추진 필요성과 방법 등에 대해 토론한다.
정책 추진 여부 등 숙의토론 결과와 제안사항 검토부서의 답변도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용환 시 복지국장은 "청년정책에 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에서 발굴하지 못했던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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