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검찰 참으로 '굥교로운 행태'"


윤석열 정부에 '지금 즉시 야당 탄압을 멈춰라' 비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의 검찰이 제1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에 야당탄압을 멈추라고 비난했다. / 더 팩트 DB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2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9일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은 권력기관을 동원한 야당탄압을 멈춰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검찰은 국정감사 시기인 19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같은 날 오전 긴급체포하고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위례 민간사업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검찰은 서울 중앙지검 국감 때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8일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했으며, 대검찰청 국정감사 하루 전날 제1야당 당사를 압수수색 했다”고 비난하며 “검찰의 행태가 참으로 굥교롭다”고 비꼬았다. ‘굥교롭다’는 표현은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어 “24%에 불과한 지지율에 대한 불안감을 야당탄압으로 매꾸려는 비열한 시도는 그만둬야 한다”며 “민주당 광주시당은 민주주의 유린을 막기위해 맞서 싸울 것과 윤정부가 외면한 민생을 살리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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