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문재철)는 오는 22일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에 길놀이 퍼레이드를 첫 시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길놀이 퍼레이드는 ‘시간 2022’ 라는 테마로 과거와 현재, 미래로 흐르는 행복도시 정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정관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앞 임시주차장(병원예정부지)에서 길퍼레이드는 시작된다.

이번 행사엔 정관읍 각급 단체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10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두 그룹으로 나눠서 출발하는데 A그룹은 한진해모로아파트 방향으로, B그룹은 홈플러스 방향으로 행렬한다.

먼저 ‘과거’는 정관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좌천3·1운동을 주도한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극단 가마골, 어린이집연합회 등에서 참가해 3·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정관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쇼케이스, 시낭송이 연출된다.

‘현재’는 젊고 역동적인 정관을 표현하기 위해 댄스, 줄넘기 등의 공연이, ‘미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살기 좋은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의 태권체조 등이 연출된다.

문재철 추진위원장은 "제8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에서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정관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앞으로 우리 축제가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전국 대표 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명품신도시 정관읍으로 거듭나는 원동력인 정관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3·1정신을 계승하고, 읍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길놀이 퍼레이드를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면서 "길놀이 퍼레이드가 행렬할 때 읍민들과 방문객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정관읍 중앙공원, 광장8호, 구목정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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