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교통유발부담금 2억7661만원 '최고액'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올해 교통유발부담금이 부과된 가운데 제주시 지역에서는 제주공항이 2억7661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3807건·36억7200만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의 원인이 되는 일정규모 이상의 시설물(연면적 1000㎡ 이상, 집합건물 개인지분 160㎡ 이상) 소유자에 대해 교통유발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매년 10월 부과되며, 전년도 8월 1일부터 해당년도 7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경감율이 21.36%로 결정되면서 전년 부과액보다 13억5100만원(58.2%) 증가했다.

주요시설물 부과현황을 보면 제주국제공항이 2억766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드림타워복합리조트 2억6416만원, 제주대학교병원 1억3542만원, 제주신라면세점 1억7143만원 순이다.

지난해 드림타워가 2억679만원, 제주공항이 1억7842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역전됐다.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참여 여부, 부과후 건축물 시설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납부기한은 10월 31일까지며 금융기관(CD/ATM), 가상계좌 이체, 위택스, 인터넷 지로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기한 경과시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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