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준공영제 도시 중 최초로 시내버스 정기권을 시행한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관리위원회, ㈜마이비, ㈜GS리테일은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과 청주를 찾은 관광객의 교통비 절감 등을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 박동규 위원장, ㈜마이비 류부현 부사장, ㈜GS리테일 전승호 부문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정기권 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보유한 기능을 연계‧적용해 청주시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청주시 시내버스 정기권은 11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카드 구매는 청주지역 GS편의점에서 오는 24일부터, 모바일은 11월 1일부터 가능하다.
성인 기준 1일권은 5000원, 2일권은 9000원, 30일권은 5만 원으로 판매된다. 30일 정기권 이용 시 매월 성인 약 2만 2800원, 청소년 약 1만 7200원이 교통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정기권 시행을 통해 청주시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교통복지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