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경남 합천군이 공공급식지원 위원회를 발족해 공공급식에 시동을 걸었다.
공공급식지원 위원은 임기 2년으로 위원장인 부군수를 비롯한 당연직 5명과 군의회, 농업생산자단체, 학부모단체 등의 추천으로 선정된 위촉직 위원 14명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구성된 위원회는 공공급식에 대한 소통과 협업으로 지역 농축산물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급식의 영양과 식생활 개선, 공공급식 참여 확대 및 지원, 급식 정책 심의·조정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위촉직 위원 14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공공급식에 대한 이해, 민관거버넌스 기능과 역할에 대한 협치 방안을 의논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합천군은 지역 내 안전한 농산물이 학교급식, 공공급식, 복지급식, 로컬푸드직매장 등 다양한 소비시장에 우선적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기획생산을 위한 작부체계 구축과 교육, 농가 조직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내년 3월부터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의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와 함께 소통하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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