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함평군, 육상골재 채취 허가 기준 강화한다 등

함평군은 불편 해소 및 우량농지 보전을 위해 ‘육상 골재채취 허가지침’을 연내 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월야면 골재채취장 모습./함평군 제공

□함평군, 육상골재 채취 허가 기준 강화한다

전남 함평군은 불편 해소 및 우량농지 보전을 위해 ‘육상 골재채취 허가지침’을 연내 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함평군에는 주택, 도로 등 건설 골재용 모래 채취를 위해 월야면 일원 5곳에서 골재를 채취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의 부실운영으로 인한 경작보상비 미지급, 복구 지연, 시설물 피해 등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월야면 주민들은 몇 년간 지속된 골재채취장 운영으로 소음, 대기오염, 진동 등 갖가지 피해에 시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골재 운반을 위한 대형차량 운행으로 인한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이에 군은 주민 안전을 위해 골재채취허가 신청 시 사업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우량농지에 대해 허가를 제한하는 관련 지침을 제정할 방침이다.

□함평군립미술관,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 ‘Digital Signal’ 개최

전남 함평군은 국향대전 개막일인 이달 21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 ‘Digital Signal’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2022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특별전에는 박상화, 정운학, 정정주 등 한국 작가 10명을 비롯해 프랑스(Pierre de Mahéas), 독일(Sascha Pohle) 등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 12명이 참여해 미술 분야의 변화와 AI시대 인간과 사물을 대신하는 비대면 가상공간의 존재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역미술관 교류전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는 광주 은암미술관에서 기획한 미디어아트 전시에 작가별로 작품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축제 기간 월요일 운영)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되며, ‘DIY 홀로그램 시어터(Hologram theater)만들기’ 등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함평군 추진단, 현장회의 실시

'청정전남 으뜸마을' 함평군 추진단은 지난 17일 우수 으뜸마을을 찾아 현장회의를 실시했다. 추진단은 군민들이 마을자치를 경험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추진단은 엄다면 흥용동마을, 나산면 삼구마을, 신광면 보전마을 현장을 방문해 마을별 사업 추진 현황과 공동체 활동 실적 등을 점검했다. 또한, 마을 대표로부터 해당 마을의 우수사례를 청취하며 9개 읍·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성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 주요 시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주도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마을은 3년간 총 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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