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주=이병렬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동유럽 천년 역사의 중심 헝가리와 전략적 문화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공주시의회 2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헝가리는 지리적으로 동-서유럽을 연결하는 교두보로 동유럽에서 뜨거워지는 한류 열풍의 허브 역할을 할수 있는 국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공주시는 천년 역사라는 공통점이 있고 유사한 역사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 문화교류의 상징성을 충분히 갖췄다"며 "두 도시의 유구한 문화를 바탕으로 문화교류의 기회를 만든다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헝가리는 전 세계에서 한류 동호회 수 1위 국가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다른 어떤 국가보다 뜨겁다"며 "내년 5월 헝가리에서 유럽 최대의 K-콘텐츠 축제인 ‘한국의 날’이 개최되므로 이 기간중 공주시가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것을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 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과 협력해 공주-부다페스트의 문화협력 MOU 체결을 하고, 내년 ‘5월 한국의 날’ 행사에 공주시의 문화체험 부스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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