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공정 인사를 하겠다"


승진 인사 "사심 없이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의사결정할 것"

이민근 안산시장이 10월 8일 민선8기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상묵 기자

[더팩트ㅣ안산=이상묵 기자]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3건의 공약을 확정하고 시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안산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시를 세우는 일에 전념하고 ‘공정’을 내세워 인사를 잘해서 일 잘하고 열심히 하는 직원이 기회를 얻는 안산시를 만들겠다"며 "인사 관련해서 새롭게 임용된 행정직원들의 동선을 예외없이 100% 살펴봤다. 첫 발령지가 동사무소・구청・사업소・본청으로 구분되면서 서로 경쟁관계가 된다. 그렇게 되면 동료애가 없어지고 힘의 중심으로 시작되면 시작부터 우열이 가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동선을 파악해 적절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인사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협력하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며 "무엇보다 ‘공정’한 행정을 펼치게 되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기회를 얻는 안산시가 될것으로 본다. 동사무소에서 최소한 2년 근무하면서 구청이나 본청으로 발령되는 체계적인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이 13일 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공정한 인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상묵 기자

이 시장은 승진요인으로 발달・근태 ・배려를 평가기준으로 하고 인사는 사심 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인사행정에 있어 큰 과오가 없고 실력을 갖췄는데 진급이 안됐던 공직자에게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더라도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현재 인사 대상은 63년~65년생들로 소수인원이니 인사도 최소화해 충실하게 성과를 낸 공직자들은 발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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