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와인페스티벌 계속 개최할 것"


"굉장히 유명…폐지 시 타 지자체 공개 유치 의사"
"시 예산 지원 없어도 공사 자체 추진"

13일 대전시의회 2층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간담회에서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가 답변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가 이장우 대전시장이 사실상 폐지 의사를 밝힌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계속 개최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시의 예산 지원이 끊겨도 공사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서라도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축제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윤 후보자는 13일 대전시의회 2층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내정자는 와인페스티벌 관련 질의에 "연간 약 8만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올해만 34개국 36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되는 등 굉장히 유명한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 행사를 폐지하는 부분은 그동안 들인 공이 아까워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회째 열린 이 행사가 지금까지 오면서 와인트로피와 같은 국제와인기구가 인정하고 행사 자체는 굉장히 유명하다"며 "만약에 행사를 하지 않으면 다른 지자체에서 가져가고 싶은,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는 정도의 행사가 지금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예산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저희 스스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경험도 쌓아왔다"며 "공사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는 와인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기업과 순수한 시민 행사의 분리와 셔틀버스 운행 등을 개선 방안으로 내놨다.

인사청문간담회에 이어 오는 14일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2차 위원회가 열린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취임 후 "경제적 효과가 시민에게 직접 돌아가지 않는다"며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폐지를 사실상 예고한 상태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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