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스마트시티 업무협약 맺어


조용익 시장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관광, 의료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희망"

부천시와 도시공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스마트시티 구축과 운영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11일 맺었다./부천시 제공

[더팩트 | 부천=안순혁 기자] 경기 부천시는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개발·운영 협력에 관한 MOU를 2018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체결했다. 이후 울란바토르시에 부천형 버스정보안내기 시범 설치, 업무협력 1주년 기념 현지 세미나 개최, 국토교통부 주관 '2020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선정 등 스마트교통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전반에 대한 협력체계를 다져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울란바토르시와 스마트시티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시와 도시공사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 등을 교류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흐바타르(Sukhbaatar.B) 울란바토르시 부시장(시의원 겸임)은 "이번 부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부천시의 우수한 스마트 서비스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여 울란바토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천시와 울란바토르시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모델이 전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지속적으로 울란바토르시와 신뢰속에 스마트시티 분야뿐만 아니라 관광,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천시와의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울란바토르시는 1억1500백만 달러 규모의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 말부터 부천시 스마트시티 솔루션 컨설팅을 시작으로 세부사업 선정 등 부천시와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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