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TAI와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기 분야 시험인증 협력


이모빌리티(E-mobility) 사회로의 전환과 성장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태국자동차연구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태국자동차연구원(TAI)와 KTL 서울분원 국제회의실에서 '전기차(EV) 배터리 및 충전기 분야의 시험인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TAI는 1998년 7월에 설립돼 자동차 관련 연구, 태국 내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에 대한 강제 안전 인증 및 시험 등을 관리·운영하는 태국 산업부 산하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탄소중립 이행과 저탄소·친환경 경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험에 대한 시험인증,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시험인증 제도 구축, 이모빌리티 분야의 사이버 보안 시험인증 제도 구축 등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KTL은 TAI와 함께 KTL 전력신산업기술센터에 방문해 한국형 전기차 배터리 시험인증 체계 및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KTL이 보유한 시험인증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알렸다.

KTL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모빌리티 사회로의 전환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세종 원장은 "양 기관의 이모빌리티 분야 전문성을 접목시켜 국가별 기술규제 특징을 반영한 시험평가 기술 고도화와 신규 협력 사업 발굴에 앞장서겠다"며 "탄소중립 트렌드에 대응하고 국가적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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