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산·태안=최현구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서산·태안 지역 현안사업과 재난 안전사업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7개 사업에 55억원을 확보됐다고 11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서산시가 30억원으로 △차성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10억원 △양림선 도로개설공사 7억원 △해미교 재가설 공사 13억원이 확보됐다.
태안군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25억원으로 △공설영묘전 참배객 편의시설 설치 7억원 △고남·근흥면 일원 상수도 배수관로 확충 공사 4억원 △태안군 영목관문 조형물 설치사업 9억원 △태안군 북부권 노후관로 정비사업 5억원이 확보됐다.
양림선 도로개설공사 사업은 해미비행장 인근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 및 향후 서산민항 유치 시 통행량 증가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미교는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해 차량통행 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한 재설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해미교 재가설 공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인 교량 유지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 공설영묘전 참배객 편의시설 설치 사업은 참배객이 식사 및 휴식 등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며, 고남·근흥면 일원 상수도 배수관로 확충 공사 사업은 현재까지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상수도 배수관로를 매설해 지역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안군 영목관문 조형물 설치사업은 태안군으로 진입하는 경계 지점에 태안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담은 관문 조형물 설치로 관광객의 방문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주민 안전 및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소중한 예산"이라며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서산시청·태안군청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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