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해남군, 섬 주민 여객선 1000원 요금제 실시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 제공

■해남군, 섬 주민 여객선 1000원 요금제 실시

전남 해남군이 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0원 여객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남군의 도선은 화산면 상‧중‧하마도와 송지면 어불도에 각각 삼마호와 어불호가 운항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당 도서에 거주하고 있는 도서민이 도선을 이용할 경우, 회당 이용요금이 1000원이 되도록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또 승선 시 요금 1000원을 내고 탑승하면 그 차액을 해당 도선 운영위원회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승선 시 명단을 작성해야 하므로 승선자 명부 작성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불호와 삼마호는 일 평균 이용객 150여 명 정도로, 현행 요금은 지역민 3000원, 외부인 5000원이다. 다만 이번 요금 지원은 해당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만 해당된다. 시행은 10월 중순 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청 해양수산과 해양개발팀 관계자는"그간 육상에서는 버스 요금 지원이 실시되고 있었지만 해상 교통을 담당하는 도선에는 요금이 지원되고 있지 않아 도서민 부담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을 통해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남군, 내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 4건, 187억 원 확보

해남군이 내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해남읍 안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삼산면 신기, 삼산면 감당, 북일면 갈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총 4건을 확정했다. 사업비는 국비 109억 원을 포함 187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5년 완료 예정으로 공공수역 수질 개선 및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5000여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산면 신기마을은 현재 제2 스포츠타운이 조성되고 있어 하수 처리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에 따라 생활하수 등의 정화 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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